소규모 집단감염은 전국 곳곳을 가리지 않고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교습소, 서초구의 사우나 2곳, 그리고 부산 장구 강습소에선 관련 확진자가 세자릿수 대까지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공통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방역 당국이 우려했던 '3밀'에 해당하는 장소라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[박유미 /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: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특히 환기도 부족해지면서 *3밀 중에서도 밀폐도 자체가 높아짐에 따라서* 같은 공간 내에서 집단(감염)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밀폐, 밀접, 밀집된 장소에선 코로나19 감염이 되기 쉽다며 방역 당국은 이런 곳들을 피해달라고 누누이 당부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경계도 느슨해진 탓일까요? <br /> <br />강서구 에어로빅 관련 확진자는 131명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절반 이상이 수강생입니다. <br /> <br />학원은 창문이 없는 지하 1층에 있었고 밀폐된 공간에서 격렬한 운동이 진행된 거죠. <br /> <br />서울시 역학조사에서 학원 원장도 마스크를 썼고, 모두가 방역수칙을 잘 지켰으며, 환풍기도 있었다고 했지만, '3밀',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집단 감염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부산 장구 교실 역시 지하에 있었고, 방음 때문에 창문을 꼭 닫아놓고 수업한 것으로 알려졌죠. 이 감염은 울산으로까지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우나에서 감염 사례도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서초구 두 곳의 사우나에서 1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서 송파구 사우나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사우나는 감염에 여러모로 취약한 환경입니다. <br /> <br />샤워나 목욕하기 전후에 대게 마스크를 벗게 되죠. <br /> <br />또 창문 열기 어려운 장소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밀폐돼있는 곳에서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하면 바이러스가 멀리 날아가서 감염되는 사람이 많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겨울철이 되면서 특히 밀폐된 공간이 많아질 수 밖에 없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3밀 공간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출퇴근할 때 이용하시는 대중교통, 특히 지하철이나 기차가 대표적인데요. <br /> <br />관련해서 방역 당국도 우려를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(지난25일) : (지하철, 철도, 항공 수단 모두) 3밀의 환경, 그 안에서 만약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사실상 전파위험은 당연히 있다고 판단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271602309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